1. 경량문명의 본질 : 크기가 아니라 유연성과 깊이
- 경량문명은 단지 크기의 소형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게와 부피는 보다 작고 가볍지만 유연하고, 깊이를 더하는 것에 충실해지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는 조직의 크기에 비례하여 성공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전환 시킵니다. 필요에 따라 빠르게 뭉치고 흩어질 수 있는, 변화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힘. 이것이 경량문명의 조직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2. AI와의 관계 재정의 : '활용'이 아닌 '분업'의 시대
- AI는 이제 단순 활용하는 대상이 아니라, 분업을 고민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인류가 오랜 시간 천천히 똑똑해진 입장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지능에 적응해야 합니다.
3. 깊이와 속도 : 시간과 과정의 재발견
- 모든 것이 빠른 속도전이지만 주요한 가치는 속도와 성장이 아닌, 시간과 과정이 되었습니다. AI와 데이터 기술이 고도화되는 지금 사람들은 오히려 결과보다 과정, 묵묵히 보내는 삶 속에서 흔적을 남기는 것에 열중하지요. 남과 경쟁하기 보다 자신만을 위해 노력하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4. 개인의 생존 전략 : '풀 스택 Full Stack' 대신 '퀵 스택 Quick Stack' 태도 장착
- 경량문명 안에서 개인은 오랜 시간에 걸쳐 모든 것을 쌓고 완성형 인간이 되고자 하는 '풀 스택'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퀵 스택의 태도, 즉 빠른 시간 안에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을 습득하고, 성장형 인간이 되어야 하고, 그 역량을 갖추려면 배움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반복하지 않고 첨단의 기술 발전 추세를 숙지, 적절한 자원을 투자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인간의 업무로 귀착될 것입니다.
5. 경량문명에서의 조직 : 각자의 이름으로 살길 원하는 구성원
- 경량문명에서의 조직은 누구도 위를 보지 않고, 누구나 자신이 할 일을 아는 구조를 지녀야 합니다. 이 문명에서 말하는 조직에서의 '자리'는 일하는 사람의 이름 석 자가 됩니다. 구성원들은 서로를 도구화하지 않고 각자의 이름으로 살길 원합니다.
6. 경량문명에서의 리더십 : 관리자가 아닌 영감을 주는 설계자
- 단순한 보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직원에게 전권을 주며 판을 짤 수 있는 리더가 '일당백 S급 인재'를 얻습니다. 새로운 리더는 구성원을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중심으로 세우고 각자가 자신의 무대에서 빛을 발하도록 돕는 설계자가 되어야 합니다. 경쟁보다는 강한 유대감과 영감을 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